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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enter | [130821]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건강 선물하려고… 언니·오빠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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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07 14:15 조회1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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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대학생 봉사단 밀레윙즈 ] 결제액 5% 기부하는 러브 앤 쉐어링 카드 7개월 동안 4억원 모아 부족한 화장실 짓고, 오염된 물 마시지 않게 우물 파서 식수 공급 봉사단, 상수도·전기 없는 뽕로마을 찾아가… 해충 방역하고 아이들에게 양치법 가르쳐지난 8월 4일 오후, 캄보디아 반테인민체 프놈스록면(面)에 위치한 뽕로 마을(Pongro town) 의 이앙우덤 초등학교.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태극 무늬가 들어간 방패연을 만들어 날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연을 처음 날려본 아이들은 한껏 신이 나 줄을 들고 달리고 또 달렸다.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연을 만들어 주기 위해 대나무 살과 창호지를 놓고 연 만들기를 공부했던 한국의 대학생 20명도 동심에 빠져들었다.대학생들은 아웃도어 브랜드인 밀레가 선발한 대학생 봉사단 밀레윙즈(Millet Wings) 1기 단원들이다. 밀레는 캄보디아에서 봉사 활동을 할 대학생을 인터넷 등을 통해 모았고, 무려 2000명이 지원했다. 봉사단원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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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 대학생 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14박 15일동안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위생 교육과 예체능 교육, 전염병 예방 등의 활동을 했다./작가 이홍석·밀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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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 대학생 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14박 15일동안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위생 교육과 예체능 교육, 전염병 예방 등의 활동을 했다./작가 이홍석·밀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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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 대학생 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14박 15일동안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위생 교육과 예체능 교육, 전염병 예방 등의 활동을 했다./작가 이홍석·밀레 제공4000여가구가 사는 뽕로마을은 상수도가 안 들어오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다. 밀레 윙즈는 7월 24일 캄보디아에 도착해 14박 15일 동안 뽕로마을에서 텐트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봉사 활동을 벌였다. 초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 교육을 하고 체육 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에게 비누 만드는 법, 양치질하는 법을 가르치고, 동요와 율동을 같이했다. 봉사단원들은 또 말라리아 모기 등 각종 해충 방역 작업을 벌였다. 단원들은 방역기를 어깨에 메고 방역 작업을 했다.여름이라 캄보디아의 모든 초등학교는 방학한 상황. 그러나 한국에서 봉사단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학생들은 물론이고 동네 주민들까지 학교로 모여들었다. 주민들은 아이들과 봉사단원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미소를 머금은 채 지켜보았다.봉사를 같이한 기관은 캄보디아와 네팔 등 저개발 국가에 여러 차례 의료 지원 및 보건 위생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NGO(비정부기구) 날개 달기 운동본부 였다. 밀레는 지난해 10월 날개 달기 운동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다각적인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이 중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밀레의 러브 앤 쉐어링 카드 다. 이 카드를 만든 밀레 고객들이 밀레 제품을 사면, 결제액의 5%를 밀레가 기부금으로 만든다. 밀레는 이 카드로 지난 7개월 동안 약 4억원을 기부금으로 모았고 캄보디아 봉사도 그 기부금으로 비용을 댔다.봉사단이 현지에 도착하기 전, 밀레는 러브 앤 쉐어링 카드를 통한 기부금으로 마을에 우물과 화장실을 건립했다. 오염된 물을 통한 수인성 질병의 발생은 캄보디아의 큰 문제 중 하나다. 밀레는 우물을 팔 수 있는 시추기를 보내 음용 가능한 식수를 개발했다. 또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을 지어줬다.2006년 날개 달기 운동본부에 합류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영준 총재는 "많은 후원단체가 가시적인 성과에만 급급해 물질적 지원에 무게를 두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이 풍족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내가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한철호 밀레 대표는 "기업이 이윤과 성과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밀레 대학생 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펼친 봉사 활동은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밀레는 "앞으로도 캄보디아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 생활수준 향상과 어린이 복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